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전주에 비해 온스당 65.5달러(3.36%) 내린 1,886.20달러에 마감했다. 화이자 백신 소식 등으로 인해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서며 봉쇄 우려가 커져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배럴당 2.99달러(8.05%) 오른 40.13달러에 마감했다. 금과 달리 화이자 백신 발표가 급등세를 이끌었다. 또한 미국석유협회의 미국 원유 재고 514만7,000배럴 감소 발표도 원유 가격을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관련기사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에 비해 톤당 36달러(0.52%) 오른 6,982.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 글로벌 증시와 방향을 같이 하며 소폭 상승했다. 백신 개발 기대감과 위안화 강세로 인한 중국발 수요가 견조한 점도 상승원인으로 꼽힌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5.75센트(1.39%) 오른 419.5센트, 대두 1월물은 46.5센트(4.22%) 상승한 1,148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농무부(USDA) 11월 보고서에서 옥수수와 대두 단위 면적당 수확량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두 작물의 강세를 이끌었다. 한편 소맥 3월물은 전주에 비해 부셸당 7센트(1.15%) 내린 602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NH선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