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네패스(033640)아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17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네패스아크는 시초가 대비 23.89% 오른 4만 4,85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3만6,200원으로 공모가(2만6,500원)보다 약 36.6%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네패스아크는 지난 2~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707.68대 1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3,400~2만6,500원) 최상단인 2만 6,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9~10일 양일간 실시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830.21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거금은 총 5조1,490억원을 기록했다.
네패스아크는 지난해 네패스의 반도체 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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