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오후 강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인 2018년 1월29일의 2,598.19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4%(6.04포인트) 오른 2,549.07을 기록했다. 오전에는 0.51% 오른 2,556.06으로 장 중 기준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58억원, 개인은 70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3,38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요 상장사 실적 개선과 화이자에 이은 모더나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성과가 코스피의 상승 동력으로 지목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63%(5.36포인트) 하락한 841.9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454억원, 기관은 1,272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14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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