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와 대한항공(003490)이 내년 상반기에 양사 고객들에게 상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쏘카는 카셰어링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대한항공은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준다. 특히 쏘카클럽 VIP 고객에게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적립해준다.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이동 목적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위현종 쏘카 부사장은 “대한항공 이용 고객에게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된 후 여객 수요가 다시 늘어날 때를 대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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