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828억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동부건설 본사에서 동부건설, 동부건설 협력 중소기업을 대표해 민지건설과 이 같은 내용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부건설은 3년간 협력 중기에 588억원 규모 경영안정금융 지원에 나선다. 협력 중기의 임금 지불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238억원을 쓴다. 임금지불능력 제고방안에는 생산성 혁신 지원, 기술보호 사업 지원, 직무능력 향상 교육, 판로 지원 등이 담겼다. 또 동부건설은 협력 중기와 납품대금 제대로 주기(제값·제때·상생결제)도 약속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국내외 건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동부건설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건설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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