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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망펀드 선별해 수익 쑥…한투증권 '화이트라벨링' 강화

해외사와 제휴로 위탁·재간접운용

시장 트렌드 맞춰 라인업 더 늘려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화이트라벨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잇따라 출시한 화이트라벨링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조사 결과 올해 1월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운용사 아티잰파트너스와 제휴해 출시한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는 출시 이후 28.7%의 수익률(9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이익 사이클이 가속화되는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보유한 30~50개의 글로벌 중대형 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이외에도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8.6%, 설정 이후 수익률은 70.5%를 기록 중이며 ‘브이아이로이스미국스몰캡펀드’, ‘한국투자더블라인미국듀얼가치펀드’도 최근 6개월 각각 36.3%, 26.1%의 수익률을 냈다.

‘화이트라벨링(White Labeling)’은 해외 자산운용사의 우수 상품을 선별해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전략이다. 특정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와 제휴해 위탁운용이나 재간접 방식으로 해당 펀드와 같은 수익을 내도록 운용하는 상품을 말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지 않은 해외 운용사의 펀드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 기회가 많아지는 장점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직접 유망한 글로벌 펀드를 발굴해 화이트라벨링으로 국내 투자자에게 상품을 제공해 왔다. 실제로 올해는 ‘우리G아티잰글로벌오퍼튜니티펀드’를 비롯해 9월 글로벌 운용사 퍼스트센티어의 ‘글로벌리스티드인프라 스트럭처펀드’에 투자하는 ‘키움퍼스트센티어글로벌상장인프라펀드’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화이트라벨링을 통해 다양한 섹터의 해외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동향과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펀드를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해외 운용사의 입증된 투자전략으로 국내 고객의 투자수익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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