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인 ‘서소문빌딩’이 콘서트홀을 품은 고층 빌딩(조감도)으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서울역-서대문 1·2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 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순화동 7번지의 서소문빌딩은 1985년 준공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 부지에는 용적률 861% 이하, 높이 90m 이하의 새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은 판매 시설 및 광장으로 하고 공중으로 설계될 지상 5~8층에는 호암아트홀을 대신할 대규모 콘서트홀을 만들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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