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미니 팩소주...배달·포장용 출시

가정용 인기끌자 배달 시장으로 확대

하이트진로 미니 팩소주/사진제공=하이트진로

마트 등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하이트진로의 ‘진로 미니 팩소주’가 배달, 포장용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7일 “홈술 트렌드와 더불어 코로나 이슈로 메가트렌드가 된 배달, 포장용 시장을 고려해 유흥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연말 외식 술자리가 사라지고 ‘홈술’이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미니 팩소주 공급라인을 배달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미니 팩소주는 한 병이 부담인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간단한 반주 등을 즐기는 배달 수요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진로 미니 팩소주는 휴대성이 강화된 160㎖의 컴팩트한 사이즈의 제품으로 지난 10월 가정용으로만 출시됐었다. 출시 후 한달 만에 100만팩을 판매하며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미니 팩소주는 깨질 우려가 없어 휴대가 편리하며 종이팩 류로 분리배출이 가능해 자취생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았다.



진로 미니 팩소주 유흥용은 식당, 주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라면 이용하고 있는 도매사를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진로 미니팩 유흥용은 코로나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된 음주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매장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 판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업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진 최고의 제품으로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