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2,750선을 돌파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직전 최고치는 지난 7일 2,745.44다. 이날 코스피는 2.37포인트(0.09%) 오른 2,703.30에 출발했고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3,098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1,618억 원 규모 사들였다. 반면 전일 1조 원 가량 순매수했던 개인은 이날 5,138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3.07%가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4.78%의 상승을 기록했다. LG화학(051910)도 3.08% 올랐고 셀트리온(068270) 1.00%, 네이버 1.05%, 현대차(005380) 2.68%, 삼성SDI(006400) 2.35%, 카카오(035720) 0.13% 등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97포인트(0.77%) 상승한 913.81로 장을 닫았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2억 원, 605억 원 규모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73억 원 순매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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