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이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의 홈 화면을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요 서비스 바로가기를 전면 배치한 것이다. TV를 켜거나 메뉴 화면에 진입하면, 주문형비디오(VOD)·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지역채널 바로가기 아이콘이 나타난다.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에 보다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이 배치는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진행됐다. LG헬로비전이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시간 채널·VOD 시청이 압도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등 헬로tv가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이용률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청 중인 채널과 홈 메뉴를 화면 절반씩 배치했다. 메뉴 화면 진입 시, 시청 중인 TV 화면 절반에 홈 메뉴가 노출된다.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면서 메뉴 탐색이 가능해진 것이다.
개인 맞춤형 추천도 대폭 강화했다. 고객별 시청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추천 기능을 홈 메뉴에 도입했다.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VOD와 프로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콘텐츠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가 다채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 홈 화면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하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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