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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베트남 외국계 1위 오른 신한은행

호찌민·하노이에 3곳 신설해 41곳

소매영업 두각...현지화 모범사례

매년 4~5개씩 지점 확장 계획

신동민(왼쪽부터)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 김종각 호찌민 한인회장, 김원태 주호찌민 총영사관 금융영사 등이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 3개지점 동시 개점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은행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오히려 지점을 늘려가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16일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찌민시에 9군 지점과 투티엠지점, 하노이시에 스타레이크 지점 등 3개 지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9군 지점과 투티엠지점이 있는 호찌민 동부는 지난 2017년부터 혁신 도시로 지정돼 개발이 이뤄져 왔다. 세부적으로 9군 지역의 산업 단지는 첨단 기술 연구 거점으로, 투티엠 지역은 금융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스타레이크 지점이 위치한 박투리엠 지역의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하노이시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5개 영업점을 개점해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베트남 남부에 24개,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북부에 16개, 다낭시를 중심으로 중부에 1개 등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41개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5대 도시(하노이·호찌민·하이퐁·다낭·껀터)에 영업점을 개점해 베트남 전 지역을 아우르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법인은 해외 법인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으로 현지화의 모범 사례”라며 “저금리 장기화 속에 은행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베트남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 신한은행이 현지에서 소매 영업에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소매 금융 특성상 지점 수요도 늘어 코로나19에도 지점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앞으로도 매년 4~5개의 지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의 지점 확장과 더불어 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 등 신한금융 계열사와 함께 ‘원 신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 지원을 위한 기업·투자은행(CIB) 구축, 고자산 고객을 위한 서비스,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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