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 올해 가장 우수한 협동조합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0 협동조합 종합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인천서부환경조합이 종합대상을 받았다. 1995년 설립된 이 조합은 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자원순환과 재활용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공동구매 분야에서는 경기도콘크리트공업조합을 비롯해 3곳이, 공동판매 분야에서는 한국정보산업조합이, 일자리 분야에서는 경기인천기계공업조합이, 유통 및 물류 분야에서는 충남천안수퍼마켓조합이 대상을 받았다. 광주전남아스콘공업조합과 한국탱크공업조합 등 2곳은 각각 사회공헌 분야와 특화사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 영상에서 “한국판 뉴딜 28개 과제 가운데 11개 분야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프로토콜 경제, 디지털 경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자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받는 등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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