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1일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068270) 3형제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을 향한 주식 고수들의 러브 콜은 15거래일째 이어지는 중이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오전 11시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도 각각 매수 2위, 3위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지난 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CT-P59(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다. 셀트리온의 치료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과 별개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자가면역질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소식도 알린 바 있다.
다음으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종근당(185750)과 신풍제약(019170) 순으로 나타났다. 둘 모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기업들이다. 이밖에 휴마시스(205470), 한국전력(015760), 써니전자(00477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써니전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식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 역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순으로 나타났다. 신풍제약과 셀트리온, 종근당이 뒤를 이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한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은 센트랄모텍(308170)과 한국전력이 다음 매도 상위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 미래에셋대우가 조사한 고수익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였다. 셀트리온제약, 신풍제약, 종근당, 셀트리온, 휴마시스가 매수 상위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도 상위종목은 신풍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종근당, 셀트리온, 녹십자랩셀(144510) 순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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