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3개 금융회사와 함께 ‘아름다운 나눔’ 성금 13억1,000만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했다. 아름다운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10년째 이어지는 금융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신한·우리·하나·KB국민·농협은행 등 시중은행과 교보·삼성·한화생명, 삼성화재·KB손해보험 등 보험사, KB증권과 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KB·국민·신한카드 등이 참여했다.
윤석헌 원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코로나19로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금융권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