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태광(023160)이 2차전지용 부품 기업인 에이치와이티씨를 인수한다. 에이치와이티씨 기존 대주주였던 시너지파트너스는 기업 인수 4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태광은 에이치와이티씨 지분 45%를 350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태광은 지난 1982년 설립한 각종 배관자재 제조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치와이티씨는 초정밀 금형 생산업체로 지난 2011년 이후 산업은행이 조성한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사세를 확장해왔으나 지난 2017년 법정관리를 거쳐 시너지그룹에 편입됐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