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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비자물가 2년 연속 0%대...개인서비스 1.2%↑, 8년 만에 최저

2020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 0.5%...통계작성 후 처음

코로나발 유가 하락에 공업제품 -0.2%

외식물가 상승폭 제한되며 공공서비스 -1.9%

지난 2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승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소비자 물가에도 작용해 2년 연속 0%대 상승률에 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식을 포함한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1.2%로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100)로 전년대비 0.5% 상승했다. 지난해 0.4%로 역대 최저였던 데 이어 2년 연속 0%인 것이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대비 0.7% 올랐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0.4% 상승했다. 또 생활물가지수는 0.4%, 신선식품지수는 9.0% 상승했다.



올해도 물가 상승률이 0%대에 그친 배경은 코로나19발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가 -7.3%를 기록하는 등 공업제품이 0.2% 하락한 영향이 크다. 농축수산물은 농산물(6.4%), 축산물(7.3%), 수산물(6.4%)이 모두 올라 전체 6.7% 상승했다. 또 거리두기에 따른 외식 물가(0.8%) 상승 폭 제한과 함께 PC방, 볼링장 등 다중시설 이용이 줄어들면서 개인서비스 상승률이 1.2%로 2012년 이후에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고등학교 납입금과 통신비 지원 등으로 공공서비스는 지난해 -0.5%에서 -1.9%로 하락 폭이 커졌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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