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선정하는 2020년 최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닛케이는 4일 ‘닛케이 2020년 최우수 제품·서비스상’ 16개 상품 중 소비재 부문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을 선정했다.
매년 생산재, 소비재, 서비스의 3개 부문에서 총 5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닛케이 2020년 최우수 제품·서비스상은 올해로 39회째다.
일본 기업의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해 주로 일본 기업 제품을 선정하는 상에서 해외 기업인 삼성전자, 온라인 콘퍼런스 시스템 회사인 줌이 꼽힌 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닛케이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초박형 OLED 패널 기술력 덕에 혁신이 현실이 됐다”며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한 수준의 경량화를 이룬 Z플립폰은 애플이 2007년 아이폰을 내놓은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디자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내놓은 갤럭시Z플립은 삼성전자의 2번째 폴더블폰으로 콤팩트한 디자인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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