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이 취임했다.
11일 이 신임 원장은 나주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보보호·디지털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했다.
이어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대응체계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정보주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신(新) 개인정보 보호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강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같은 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및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문위원·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다양한 정책 연구와 경험을 통해 ICT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식견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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