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본격 추진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방역을 저해하지 않는 가운데, 어렵게 되살아난 내수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자영업자·문화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한 음식주문에 대해 할인적용을 재개한다.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3회 이용 후 4회차 이용시 1만원을 환급해 준다. 공연쿠폰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유료공연 관람에 대해 할인적용을 시작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 예매시 8,000원 할인이 지원되고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의 할인이 적용된다.
이 차관은 “향후 쿠폰별로 카드사·온라인 플랫폼 등과 사전준비를 거쳐 5월 중 지급이 개시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시행일자와 상세 내용은 세부집행계획이 확정되는대로 관계부처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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