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연기금투자풀 경쟁입찰에서 새로 운용사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 업무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복수 주간사 체제인 연기금투자풀 운용사에 선정된 이후 지난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기존 주간운용사 거래 기금들의 계좌를 자사 판매시스템으로 옮기는 이관작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전담 주간운용사 중 최대 인력인 32명을 배치하여 투자풀 참여 기금들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부처 산하 기금 및 공공기관 등의 자금을 모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로서 2001년 도입된 후 올해로 20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간운용사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안정성과 수익성 및 공공성 제고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기금 및 공공기관 등 투자풀 참여기관의 여유자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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