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빠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종전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배송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7,271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했다.
그는 “공항점 비용 부담이 전년 비 300억 원 수준 절감됐고)시내점 수익성이 5%까지 개선됐다”며 “공항점은 임차료 혜택에 비롯해 부담 경감된 상태에서 T1까지 철수하면서 전반적인 비용 구조가 상당 부분 정리됐고 시내점은 소모적인 경쟁을 최대한 지양하면서 수익성을 우선하는 중으로 이런 요인들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배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하고 빠른 수익성 개선 확인됐다”며 “정상화 기대되는 2022년 기준 PER 26배로 턴어라운드 초입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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