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 업체 하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6일 하림이 공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하림은 매출이 2,546억 1,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해 87억 6,000만원이다.
하림 관계자는 “3년 간 공급과잉 때문에 육가공 시세가 너무 안좋았다”며 “지난해 AI 때문에 살처분 된 이후 공급 과잉이 해소 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23일 생계 유통가격은 ㎏당 1,339원으로 평년보다 6.8%, 지난해보다 46.9% 높았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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