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4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에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정식 출시했다.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을 내세운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이 주인공이다. 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해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Quick Share)' 기능을 도입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영상을 바로 편집할 수 있는 ‘삼성 갤러리’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연결해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사용자 휴대폰(Your Phone)' 기능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이 전작에 비해 약 3배 늘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 원, 갤럭시 북 프로는 130만~251만 원, 갤럭시북은 97만~165만 원이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