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 가스안전 차단기인 '타이머 콕' 무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가스 안전기기인 타이머 콕 보급을 통해 가스 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머 콕은 설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로 노인 가구 등의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협약식에는 기획재정부에서 한솥 밥을 먹은 바 있는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사업담당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민연금과 가스안전공사는 향후 ▲취약계층 사고예방 맞춤형 안전망 구축 ▲안전교육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행시 24회로 김 이사장의 선배인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 차관을 지낸 김용진 이사장도 "가스안전장치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해 연금수급자 어르신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철 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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