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최초로 AMD 프로세서 기반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AMD 서버는 일반 웹이나 미들웨어 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KT 자체 검증 결과 AMD 서버는 KT 클라우드 D1 플랫폼에서 운용 중인 인텔 서버 CPU 캐스케이드와 동일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게다가 요금이 기존 동일 사양 서버의 80% 수준이기 때문에 대규모 구축을 준비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AMD 서버 출시를 기념해 올 연말까지 가입 고객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상무는 “AMD서버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대규모 구축을 준비 중인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클라우드는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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