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라이브 캐스터’를 구독형 모델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T라이브 캐스터 플랜’은 산업 현장 모니터링·안전관리·원격기술지원·라이브 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관제 솔루션을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해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게 특징이다. 영상 관제 대상지역이 유동적이고 초기 구축 비용에 대해 부담이 있는 사업자의 경우 구축형 상품보다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 ‘T라이브 스튜디오 서버’를 통해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이 자체적으로 물리적 서버나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1초 미만의 지연이 있는 현장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현장 카메라, IP CCTV 및 드론 카메라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을 통해 고도의 객체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드론 영상을 활용한 지리정보 관리 플랫폼인 TLC랜드뷰에 AI영상분석을 통한 시설물 관리 및 태양광 패널점검 등의 기능을 추가하여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만큼 카메라 채널 수를 선택하여 구독하는 방식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용료는 채널 하나에 월 10만원, 채널 4개에 월 30만원으로 책정됐고 기본 약정 기간은 1년이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장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영상관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5세대 네트워크(5G), 클라우드, AI 등 ICT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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