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자금 대출 등 학자금 지원제도와 관련해 흩어져 있던 모든 정보를 모아 한눈에 보여주고 대출 내역 조회 및 상환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학자금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토스는 학자금 대출 및 국가 장학금 신청 기간이 되면 사용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고 장학재단 앱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르면 7월부터는 학자금 대출을 받은 고객이 토스 앱을 통해 자신의 대출 잔액 및 원리금 상환액, 상환 내역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연내에는매달 원금·이자 상환일이 되면 알림을 주고 토스 앱의 간편송금 기능을 통해 한 번에 상환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많은 청년에게 학자금 대출은 생애 첫 금융 경험”이라며 “더 많은 청년에게 적시에 장학재단의 학자금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졸업과 취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대출 상환 관리까지 원활하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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