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3,1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1.22포인트(0.35%) 오른 3,182.54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9포인트(0.02%) 오른 3,171.91에 출발했다.
매수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2,5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594억원, 1,9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117.2)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18.7)를 밑돌았고, 4월 신규주택판매(86만3,000건)도 전월(91만7,000건) 및 예상치(97만건)에 모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0.03%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38%가 오르며 8만원대를 회복했고, 네이버(1.4%), 카카오(035720)(1.27%), 현대차(005380)(0.22%), 셀트리온(0.37%) 등도 상승세다. 그러나 LG화학(051910)(-3.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삼성SDI(-0.31%)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20포인트(0.54%) 오른 967.2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62포인트(0.06%) 오른 962.69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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