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종사자는 물론 IT직군 실무자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출시됐다.
올그라운드는 정보보안·전산·운영·개발 등 IT직군 종사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IT그라운드(ITGround)’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IT그라운드는 실제 IT관련 업무나 제품을 경험한 실무자들이 신뢰성 높은 정보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불특정 다수가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던 기존 폐쇄형 SNS와는 달리 업무 노하우와 각종 연관된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데 특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1일 베타버전으로 출시돼 두 달 만에 사용자가 400% 증가할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IT기업은 물론 금융·커머스·공공기관 등 가입자들이 종사하는 산업군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참가자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의 명함을 인증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영훈 올그라운드 대표는 “시범운영을 했던 지난 두 달 간 관련 업종의 시장 동향부터 업무 노하우, 소프트웨어 사용후기 등 다양한 정보가 교류됐다”며 “앞으로 업무미팅을 위한 화상·음성 채팅 기능과 일정 관리 및 공유를 위한 캘린더 기능 등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IT그라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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