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딜라이브의 디지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딜라이브 디지털OTT가 중소 TV제조사와 손잡고 ‘반값 스마트 TV’를 출시한다. 딜라이브의 ‘OTTv’를 통해 콘텐츠들이 서비스되기 때문에 별도로 스마트TV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TV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딜라이브는 중소 TV제조사인 디엘티(DLT)가 생산하는 65~86인치 LED TV에 딜라이브의 OTT박스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딜라이브 전용 TV인 ‘딜라이브 OTTv TV’를 통해 넷플릭스·왓챠·유튜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딜라이브가 보유한 4만여편의 무료 콘텐츠까지 모두 시청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다음 달부터 온라인 마켓과 타키온글로벌, 에스비전 등 용산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100만 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일반TV에서 스마트TV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며 "TV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중소 TV제조사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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