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3월 기준) 중소제조업 종사자의 평균 일급은 9만7,22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1,400개(매출액 30억 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를 발표했다. 상반기(3월 임금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조사직종(129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7,221원으로, 2020년 하반기(8월 기준) 9만6,637원 대비 0.5%, 2020년 상반기(3월 기준) 9만5,837원 대비 1.4% 상승해 2021년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률 1.5%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13만7,273원), 가장 낮은 임금의 직종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7만167원)으로 조사됐고,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1,196원으로 2020년 하반기 대비 0.7%, 작업반장은 11만9,345원으로 0.2%, 부품조립원의 경우 8만4,628원으로 1.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노임이 상승한 직종의 경우 이번 조사 결과가 적용되는 하반기부터 해당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세부 직종별 조사노임 등 조사결과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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