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F 서현회계법인은 지난 25일 서현회계법인 대회의실에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CCS)기술을 주제로 제 3차 서현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현회계법인의 배홍기 대표, 이성오 에너지컨설팅본부장, 김병환 재무자문사업부장 등 컨설팅본부 임직원과 신현돈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등 에너지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 좌장은 류권홍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신 교수는 ‘CCS 기술의 개념과 실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석유·가스 회수 증진이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 석유·가스전의 저장가능 용량 추정치를 제시하며 탄소중립 방안으로 CCS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토론자들 역시 CCS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 토론자는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CCS는 탄소저감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수소 개질과 CCS 기술 개발 및 국내 천연가스·수소 시장 자유화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서현회계법인은 서현에너지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포럼을 통해 국내 에너지 업계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현안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