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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남양, 협력이익공유제 첫 시행…500개 대리점에 2억 지급





남양유업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협력이익공유제’를 통해 총 2억 500만 원의 협력 이익금을 전국 500여 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홍원식 회장 일가에서 한앤컴퍼니로 주인이 바뀐 남양유업은 매일유업에 대한 댓글 비방 사건에 대한 사과를 하는 등 기업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협력이익공유제 시행 역시 연장선상의 행보로 풀이된다.

‘협력이익공유제’란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것으로, 지난해 남양유업은 업계 최초로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도입했다.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이익을 납품 대리점에 분배하기로 했고 제도 도입 후 1년이 되던 지난 6월에 첫 협력 이익금을 지급했다. 남양유업은 향후 5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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