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의 개선새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지속했다.
9일 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도 펀더멘털 개선이 확대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639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소규모 보따리상(소형따이공)의 물량이 늘어나며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및 요율제 변경에 따른 임대료 감면 효과, 호텔·레저 사업부 실적 개선 기대 등을 전망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형 따이공 고객층이 확대되며 적극적인 판촉행사와 영업활동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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