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컴투스(078340)의 흥행이 부진하다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를 13만원, 투자의견을 ‘홀드(HOLD)’로 내렸다.
9일 NH투자증권은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1,410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컴투스의 기대작이었던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출시 초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하락하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컴투스는 기대작이 프랑스, 독일,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 순위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을 뿐 아니라 글로벌 론칭 등으로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새로운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신규 출시작이 연이어 실패하며 차기작 성공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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