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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CEO 주재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 실시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10회 정보보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비대면으로 주관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제10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위협 대비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한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ISO27701과 ISMS-P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우리은행은 14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은행장,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및 주요 임원진과 유관 부서장이 참여해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킹사고에 대비하고 고객 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데 있다. 올해부터는 매년 실시하는 모의훈련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격상시켜 전 직원의 보안인식을 강화했다.



권광석 행장은 “금융의 비대면화 및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정보보호 생활화로 고객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훈련 외에도 7월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해 △전 직원 정보보호교육 실시 △임직원 참여 정보보호 이벤트 △사이버보안 위협 사례 동영상 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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