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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내달 금통위서 금리인상 논의"

4차 대유행에도 10월 단행 유력

1년째 동결…인상 소수 의견도 나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문제를 논의, 검토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연내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한은 안팎에서는 현재와 같은 경제 상황이라면 금리 인상이 오는 8월 논의된 후 10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한 후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7월 금통위를 시작으로 1년째 금리 동결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이날은 금통위원 7명 중 고승범 위원이 금리 인상에 대한 소수 의견을 내며 이전 여덟 차례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한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총재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세, 물가 오름세 확대,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8월 금통위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방역 대책과 백신 접종 확대, 정부의 추경 효과가 더해지면 “경제 회복세를 크게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4.0%)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다만 8월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결정한 바 없으며 인상 시점에 ‘타임테이블(시간표)’이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달 금통위는 26일로 예정돼 있고 10월에는 12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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