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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힘든 청년들… 졸업 미루고 취업준비율 19.1% 역대 최고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일반직 공무원 준비율 4.1%P 늘어

임금 200만원 미만 첫 직장 2%P ↑

청년들이 일자리 박람회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서울경제DB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대학 졸업을 미루고 취업시험 준비에 대거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반직 공무원 준비율은 전년 대비 4.1%포인트 늘었고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9.1%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통계청의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3.4개월(남자 5년 0.5개월, 여자 3년 8.7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4개월 증가했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5년 1.6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1개월 증가했다.



대졸자의 휴학 경험 비율은 48.1%로 전년 동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휴학 기간은 1년 11.5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2개월 감소했다. 재(휴)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도 44.6%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주된 체험 형태인 시간제 취업은 72.4%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전일제 취업은 12.6%로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학교의 현장실습이 9.5%로 1.3%포인트, 정부 지원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0.8%로 0.1포인트 늘었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9.1%로 2.1%포인트 올랐다. 통계청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비율이 32.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반 기업체 22.2%,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18.9%, 언론사·공영기업체 11.9%, 고시 및 전문직 10.5%, 교원임용 4.0% 순이었다. 다른 분야의 준비 비율이 모두 감소한 반면 일반직 공무원과 고시 및 전문직을 준비하는 비율만 각각 4.1%포인트, 2.4%포인트 늘었다.

졸업(중퇴) 후 첫 취업에 소요되는 기간은 10.1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1개월 증가했다. 첫 일자리 취업 당시 임금은 150만~200만원 미만(37.0%), 200만~300만원 미만(23.2%), 100만~150만원 미만(20.0%)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150만~200만원 일자리는 2.0%포인트, 200만~300만원 일자리는 2.7%포인트 늘어난 반면 300만원 이상 일자리 증가는 0.6%포인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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