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1순위 접수를 받는 ‘세종자이더시티(조감도)’에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세종 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이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데다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로 일반분양 물량만 1,100여 가구에 이르고 있어서다. 세종 집값이 최근 들어 조정 국면에 들어섰지만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억’대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은 일반공급 4년, 특별공급 5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세종자이더시티는 세종시 6-3 생활권 L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총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1,1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세종시에서 유례없던 규모다. 공무원 특공이 폐지되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났다. 특히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 추첨제 물량(전용 85㎡ 초과)도 상당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용면적 84㎡~154㎡P(펜트하우스)까지 44개의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1,200가구가 전용 85㎡ 초과 타입이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50%는 가점제, 50%는 추첨제로 뽑는다. 전용 84㎡의 경우 84㎡A1 74가구를 포함해 다섯 가지 타입에서 150가구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평형은 전용 101㎡로 A다락형부터 테라스B까지 8개 타입이 있으며 총 736가구가 공급된다. 101㎡A와 101㎡B가 각각 237가구, 444가구로 가장 많다. 이 밖에 124㎡A형 212가구 등 124㎡도 5개 타입에서 310가구가 공급된다. 가장 큰 형평은 153㎡와 154㎡P로 각각 15가구, 1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층수와 펜트하우스 여부 등에 따라 3억 6,400만~4억 7,000만 원, 101㎡가 4억 3,600만~5억 2,800만 원, 124㎡가 5억 3,900만~6억 4,500만 원, 153㎡가 5억 6,400만~5억 8,800만 원이다. 인근에 간선급행버스(BRT) 해밀리 정류장이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중·고교는 도보 통학권이다.
분양 일정은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이다.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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