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의 ‘위하고(WEHAGO)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웰컴금융그룹이 참여한다. 지난 4월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웰컴금융그룹이 자금공급자로 참여해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존비즈온은 21일 웰컴금융그룹과 위하고 매출채권팩토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에서 발생한 세금계산서(매출채권)를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진성거래판별·인공지능(AI) 신용평가모형으로 평가한 후 일정 할인율로 매입해 주는 서비스다. 판매기업은 대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고, 구매기업도 대금 지급기간에 여유가 생긴다. 대출과 달리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부채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다. 더존비즈온은 매출채권팩토링 출시 후 시범사업을 통해 총 10만 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웰컴금융그룹이 사업에 참여하며 만성적인 자금운용 문제를 겪던 중소기업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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