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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폴리오, 울산에 친환경 소재 및 제품생산 위한 본사·연구소·공장 신설

케미폴리오-울산시, 21일 투자양해각서 체결

국내 최초 바이오화합물 '카다놀' 제품 본격 생산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철원 케미폴리오 대표 등이 21일 울산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바이오기반 소재·제품 분야 기술을 보유한 케미폴리오이 울산에 본사와 연구소, 공장을 짓는다.

울산시와 케미폴리오는 21일 시청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케미폴리오는 울주군 에너지융합산업단지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신설·이전하고, 울산시는 케미폴리오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케미폴리오는 울주군 소재 에너지융합산단 내에 대지 3,902㎡, 건축연면적 1,200㎡의 규모로 연구소, 공장을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근무 인원은 내년 22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총 5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제품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화합물인 ‘카다놀’ 소재와 카다놀을 기반으로 한 저온 속건성 경제화(페날카민, 카다놀을 기반으로 생산될수 있는 화합물로, 에폭시수지와 함께 섞어 페인트의 방청도료에 활용 되고 있다), 바이오에폭시(카다놀을 기반으로 에폭시 작용기로 전환이 가능), UV경화수지, 바이오폴리올 등이다.



카다놀은 케슈넛껍질을 통해 제조되는 고기능 천연화합물로 페놀과 구조가 비슷해 페놀 및 페놀 기반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페놀과 비교해 끓는점이 높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고 소수성·용해성이 우수해 제품 완성도가 높다. 유가 영향을 받지 않아 가격이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로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이철원 대표는 “현재 국내 카다놀 소재와 카다놀 기반 제품은 대부분 수입되고 있는데, 우리업체가 오랜 연구개발 끝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울산 투자를 통해 제품화할 경우 수입제품과 비교, 가격이 저렴해 국내 카다놀 기반 제품 시장의 빠른 국산화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폴리오가 보유한 기술은 타소재에도 적용이 가능하므로 향후 사업 확장을 통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바이오기반 소재·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케미폴리오의 울산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케미폴리오가 우리시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미래 전략인 9개의 성장다리에 따라 해상풍력발전산업, 수소산업, 원전해체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더불어 천연 소재·제품 제조 산업과 자원재활용 산업을 적극 유치해 산업구조를 친환경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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