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유럽 그린딜 규제 대응 웹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유럽연합(EU)이 발표한 탄소국경제도(CBAM) 초안이 주요 쟁점이었다. CBAM은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중 자국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조치다.
EU가 발표한 CBAM 초안 내용을 보면 국내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 대한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적용 대상 품목이 확대될 수도 있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동구 에너지경제경구원 박사는 이번 웨비나에서 ‘EU의 탄소국경조정 메커니즘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구 박사는 “유럽과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은 CBAM의 변수를 고려해 글로벌 가치사슬을 최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EU의 CBAM은 글로벌 경제에서 환경규제가 강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KOTRA가 관련 정보 전달에 앞장서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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