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이달 말 종료하는 스마트폰 사업의 상반기 중단영업손실을 1조3,000억원으로 집계했다.
LG전자는 29일 열린 올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조3,000억원의 중 상반기 영업 운영에 따른 손실이 5,300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순수 철수비용은 7,7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MC사업본부 인력은 수차례의 공모를 통해 직무 연관성과 업무 역량 등을 고려해 4분의 1가량을 LG전자 외 타 계열사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무 연관성 등을 적극 고려한 만큼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MC사업본부는 철수하지만 사업 방식과 사업모델을 혁신해 매출 등의 성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MC사업본부가 보유한 4세대(4G)·5세대(5G) 등 통신 특허 자산은 약 2만4,000개로, LG전자는 이를 비롯한 지적재산권(IP)을 스마트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