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너지 차관)에 박기영 기조실장이,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여한구 대통령비서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산업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세 등의 주요이슈에 대해 보다 발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서울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 에너지자원정책관, 통상차관보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었했으며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세계은행 선임투자정책관, 주미합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등을 역임한 통상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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