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247540)이 9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중장기 성장성을 예상하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높여 잡자 주가를 더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2.94% 오른 30만 1,500원에 거래됐다. 장 중 30만 5,300원까지 거래되면서 52주 고가를 새로 썼다.
한편 이날 유진투자증권 등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의 2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유럽 진출 확정으로 기존 예상 대비 중장기 양극재 생산 능력이 대폭 상향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기준 PER은 2022년 실적 기준 61배에서 2025년 18배로 낮아진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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