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은 올해 실적 개선을 통해 올해 말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자기자본은 연결기준 2,672억원, 부채는 4,117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54%였으나 올해 반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자기자본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117%까지 하락했다.
관련기사
티케이케미칼은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액 2,878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순이익 1,02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4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 순이익은 1,2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의 경우 반기 실적임에도 연간 기준 포함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순이익 급증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로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되고, 하반기에도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연말까지 부채비율이 8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스판덱스와 해상운임의 가격 폭등세, 10월 입주 예정인 당진 사업장의 수익 인식으로 회사 영업이익·순이익 개선세는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