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통화 대기 중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인 ‘V 컬러링’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V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SK텔레콤(017670)이 선보인 이후 올해 1월 KT(030200), 5월 LG유플러스(032640)가 참여하면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쓸 수 있게 됐다. 현재 가입자 170만명을 보유한 V 컬러링은 6,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통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캠페인은 과거의 전설이었던 ‘음성 컬러링’이 ‘보이는 V 컬러링’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는 컨셉의 영상이다. 이통 3사는 이번 콘셉트 영상을 다음 달 16일까지 V 컬러링으로 설정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Z플립3를 비롯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통신 3사는 이번 캠페인이 공동 브랜드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벌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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