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X하우시스 "가전필름 제품 특허 침해" KCC글라스 제소





LX하우시스(108670)가 가전필름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KCC글라스를 제소했다.

18일 LX하우시스는 KCC글라스의 ‘헤어라인 강판 위에 필름이 부착된 고급 라미네이트 컬러강판(VCM) 가전필름’ 제품이 LX하우시스의 관련 제품구조 및 제조방법 특허 2건을 침해한 것으로 보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가전필름은 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 표면에 부착해 메탈, 펄, 꽃무늬 등 다양한 표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필름 제품이다. 이번에 LX하우시스가 소송을 제기한 제품은 고가의 메탈 소재 재질 느낌을 머릿결처럼 가전제품 표면에 자연스럽게 구현해 낸 헤어라인 VCM 가전필름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1년 4월 ‘중첩된 이중 헤어라인 효과를 갖는 장식필름 및 이의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했으며 이어 2012년 7월에는 ‘횡방향 헤어라인이 구현된 인테리어 필름 및 이의 제조방법’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각각 가전필름의 PET층 위 아래로 정밀 디자인 패턴이 구현된 임프린팅 층을 넣는 이중 제품구조에 대한 특허와, 기존 세로 방향 헤어라인과는 다르게 가로 방향 헤어라인으로 스테인리스 스틸과 가장 유사한 외관을 구현하는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이다. KCC글라스가 이 두 가지 특허를 침해해 해당 제품을 생산했다는 게 LX하우시스의 입장이다.

이미 LX하우시스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상용화해 스테인리스 스틸 질감의 ‘가로 헤어라인 VCM 가전필름’을 개발, 글로벌 가전회사들로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시장 확대로 고급 소재의 느낌을 구현하는 가전필름에 대한 니즈가 급증하며 관련 기술 카피 및 모방 제품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향후에도 LX하우시스만의 가전필름 제조기술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지적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지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CC 측은 “특허 사실이 없다”며 “소송에서 규명하는 방식으로 공식적인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방향 헤어라인 VCM 가전필름’이 적용된 냉장고 제품 /사진 제공=LX하우시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