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8일 오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약 3%대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3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40% 오른 7만 4,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10일부터 17일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끝낸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2.96% 오른 10만 4,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바닥에 접근했다는 진단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일 리포트를 통해 “ 삼성전자 7만원대 초중반, SK하이닉스 9만원대 후반 수준이면 주가 바닥권에 상당히 근접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른 변수가 남아 있지만 지난주 주가 급락이 일단 단기적으로는 주가 저점을 만들어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장기적인 투자자일 경우 진입 가능한 주가 수준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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