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던 아주스틸(139990)이 상장 이후 2거래일차인 23일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아주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9.55% 내린 3만 3만 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주스틸은 상장 첫 날인 지난 20일 시초가가 공모가(1만 5,100원)의 두 배인 3만 200원에 형성된 후 10.93% 오른 3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스틸은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사상 최고인 1,419.7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 형성 후 상한가)에 실패한 후 이날 낙폭이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아주스틸은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정용 가전제품뿐 아니라 건축자재·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 1분기에만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여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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